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3.04.04 08:07
수정 2023.04.04 08:08
디지털 기술 접목해 지리적 접근성 한계 극복한 점 높게 평가, 인증기관 140개 중 우수사례 6개에 뽑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지난 달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전국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3년마다 시행되어, 전국 공립박물관 267개 기관 중 140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소나기마을은 디지털 기술을 효율적으로 접목해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를 극복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인증기관 140개 기관 가운데 우수사례 6개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실감콘텐츠 및 온라인 영상 전시 운영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박물관 시범운영 △온라인 전시 및 콘텐츠 개발 △설립목적에 부합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 협력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황순원문학촌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은 의미가 깊다”며, “박물관 전시기술에 발전에 따라 종이에 담긴 문학세계를 디지털화하여 황순원문학촌을 찾는 관람객에게 더욱 알찬 전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기마을의 우수사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결과 공유회’에서 자세히 소개되며, 현재 특별전 ‘아홉 살, 황순원展’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