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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정기 주주총회 개최 “새로운 한미 만든다”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입력 2023.03.29 16:08 수정 2023.03.29 16:08

경영진 세대교체...ESG 경영 강화

창립 50주년 ‘혁신’ 전기 마련한다

한미그룹이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2023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미약품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미그룹이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세대교체’와 ‘ESG 경영 강화’를 그룹 기조로 천명했다.


한미그룹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50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의 제13기 주주총회를 열고 창립 50주년 이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한미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열린 한미약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작년 매출 1조3315억원과 영업이익 1581억원, 순이익 1016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경영진 세대교체도 이뤄졌다. 박재현(제조본부장)·서귀현(R&D센터장)·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 사내이사와 윤영각·윤도흠·김태윤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차원에서 여성 본부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게 주목할 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작년 매출 1조461억원과 영업이익 676억원, 순이익 690억원 등 주요 경영 실적 보고가 진행됐으며, 송영숙(한미그룹 회장)·박준석(헬스케어사업부문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건 등을 의결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책임경영’을 위해 재선임된 송영숙 대표이사의 리더십 아래 본부장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신유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그룹 컨트롤타워인 지주회사의 준법·투명 경영과 ESG 경영 기조를 강화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쇄신과 세대교체를 통해 담대한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미의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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