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정부 내수활성화 대책, 내수 촉진에 큰 도움 될 것"
입력 2023.03.29 12:45
수정 2023.03.29 12:45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9일 정부가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에 대해 “최근 고물가 등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등 내수 촉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 활성화가 우리 경제 성장을 제고할 수 있는 또 다른 유효한 수단이라는 측면을 고려할 때 이번 대책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총은 “연차휴가 사용 촉진 등의 분위기 조성을 통해 이번 대책이 산업 현장에 확산돼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관광 분야에 최대 600억원의 재정 지원, 지역축제 개최, 국내 여행 캠페인 추진 등 국내 소비와 관광을 증진하기 위한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