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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강화 마니산 산불 현장 방문..."주불 잡혀 다행"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입력 2023.03.27 09:54
수정 2023.03.27 09:54

"마지막 불씨까지 최선 다해 달라...안전한 진화 작업 이뤄져야"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현장지휘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산불진화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산불이 발생한 강화도 마니산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진화를 당부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인천 강화군 마니산 산불 발생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산림청과 소방, 군 장병, 공무원이 공조해 진화 작업에 최선을 다한 덕분에 주불이 잡혀 다행"이라며 "불씨가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마지막 불씨까지 특별히 살피고 뒷불 감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른 아침부터 산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위해 많은 인력이 산에 올랐는데, 마니산은 암벽이 많아 위험한 만큼 무엇보다 안전하게 진화 작업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오후 2시44분쯤 발생한 강화도 마니산 산불로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축구장 30개 크기에 달하는 산림 22만㎡가량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1대, 소방차 등 장비 39대, 산불재난 특수진화 대원 등 1426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8시쯤 주불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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