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컴플라이언스 대상에 키움증권
입력 2023.03.21 15:05
수정 2023.03.21 15:05
2022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
최우수 케이프…우수사례 SK證
한국거래소 2022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키움증권에게 돌아갔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2022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한 내부 통제 체계를 갖추고 준법 문화 확산에 기여한 법인 3사와 개인 12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의 ▲준법감시체계 ▲거래소 규정준수 ▲불공정거래 예방 ▲기타(우수사례 등)의 내부통제 평가 결과를 기초로 선정한다.
지난해 내부 통제 우수부문 대상(금융위원장상)은 키움증권이 수상했다. 최우수상(거래소 이사장상)과 우수사례상(거래소 이사장상)은 각각 케이프투자증권과 SK증권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키움증권은 준법감시 및 거래소 제규정 준수 등 평정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어 내부통제 종합평정 점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준법감시기구 내에 불공정 거래 예방과 자금 세탁 방지를 담당하는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주문 착오 방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준법감시 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상은 준법문화 공로자 1인(유안타증권 준법감시인)과 우수상 11인에게 수여됐다. 우수상은 법인상을 수상한 키움증권·케이프투자증권·SK증권 등에서 각 2인, NH투자증권·대신증권·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선물·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에서 각 1인씩 선정됐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 날 시상식에서 최근과 같이 위기가 일상화된 시기일수록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준법감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거래소는 불법 공매도에 대한 모니터링과 테마주· 고빈도 알고리즘 감시 역량을 강화하는 등 본연의 시장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 및 금융당국·검찰과의 공조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증시의 균형과 안정을 위해 회원사와 함께 준법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