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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해제 첫날'...인천 시민 대부분 '마스크 착용'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입력 2023.03.20 10:01
수정 2023.03.20 10:02

"환절기라 코로나·독감 등 아직 두려워...여름까진 쓰고 다닐 것"

20일 오전 7시 50분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열차안 승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주영민 기자

"아직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됐다고 보기 어려워서 당분간은 대중교통에선 마스크를 쓰려고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인 20일 오전 7시 50분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에서 만난 조상희(45)씨는 "출근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직은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씨는 "집에 유치원생 아들이 있어서 혹시 나때문에 코로나라도 걸리면 모든게 힘들어진다"며 "당분간은 마스크를 쓰고 다닐 계획"이라고 털어놨다.


조씨뿐 아니라 이날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열차안도 상황은 마찮가지. 대부분의 승객이 마스크를 쓴채 스마트폰을 보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인천 2호선에서 국철 1호선으로 환송하는 주안역사에도 대부분의 시민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길을 재촉하는 모습이었다.


인천2호선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주안역을 거쳐 인천1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까지 승객 10명중 9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등굣길이라는 한 고등학생은 "뉴스를 보고 오늘부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되는 걸 알았지만 아직 밀폐된 공간에서 벗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학교에서도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같다"고 했다.


인천 시내버스 상황도 비슷했다. 인천시청 후문 앞 버스 정류장에 있는 승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버스를 기다렸다.


한 50대 남성은 "아직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기 겁이 난다"며 "환절기다 보니 독감 예방 등을 위해서 여름까진 마스크를 쓰고 다닐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약 2년 5개월 만에 해제했다.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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