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美 FDA 수장과 첫 만남 갖는다
입력 2023.03.20 08:30
수정 2023.03.20 08:30
양국 규제수준 분석 및 혁신제도 벤치마킹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규제과학 생태계를 보유한 미국 식의약 규제기관(FDA)과의 만남을 가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양국 규제수준 분석과 혁신제도 벤치마킹을 위해 오는 23일까지(현지시간) FDA 등 식·의약 정책현장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오 처장은 먼저 FDA 기관장인 로버트 칼리프(Robert M. Califf) 박사를 만나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 조직·인력·규제혁신 등의 경험을 공유한다. 두 규제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치료기기 등 혁신제품 개발 주도를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방학과 규제과학 인력양성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인력, 정보 교류 등 상호협력 방안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번 만남은 한미 식의약 규제기관의 수장이 직접 만나는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크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미국 방문이) 식약처의 우수한 규제역량과 글로벌 규제조화를 위한 노력을 알리고 더불어 수출의 기회까지 늘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밖에도 마약류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방문, 청소년 교육치료 프로그램, 중독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 국내 적용 시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현장을 살펴본다.
미국 내 한국 식품 및 바이오기업 시찰도 가진다. 미국에 진출한 식품·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업계와 현장에서 간담회를 진행해 수출 활성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규제 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진출 관련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혁신과 안전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식의약 규제혁신 2.0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세계 기술규제 장벽을 넘어 세계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