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美 S&P500섹터·환헤지형 등 ETF 6종목 신규 상장

삼성·KB·신한자산운용 발행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오는 21일 삼성자산운용·KB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6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상장되는 종목은 ▲KODEX 미국S&P500 경기소비재 ▲KODEX 미국S&P500 금융 ▲KODEX 미국S&P500 필수소비재 ▲KODEX 미국S&P500 헬스케어 ▲KBSTAR 미국S&P500(H)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등이다.

KODEX 미국S&P500 섹터시리즈는 S&P500 구성종목을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에 따라 분류한 섹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GICS(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는 S&P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지난 1999년 공동 개발한 기준이다.

이번 4개 섹터 ETF를 비롯해 향후 S&P500 전체(11개) 섹터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미국 경제 및 시황에 따라 다양한 섹터로테이션 전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섹터로테이션은 경기 흐름에 따른 유망 업종에 순차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경기사이클의 각 단계별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 가능성이 높은 섹터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KBSTAR 미국S&P500(H)은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500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환율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헤지할 수 있는 환헷지형으로 설계됐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고 배당수익률 등 펀더멘털(기초체력, 현금흐름부채비율·자본수익률·배당수익률·배당성장률 등)이 양호한 미국 기업(100종목)에 투자한다. 투자대상 종목의 배당금을 재원으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거래소 측은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 구성내역(PDF)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