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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준PO 도로공사 손에, 남자부는 봄배구 확정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3.03.16 22:02 수정 2023.03.16 22:03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꺾으면서 도로공사와 승점 1 차이

남자부는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2년 연속 준PO 맞대결

준PO 진출 가능성을 열어둔 KGC인삼공사. ⓒ KOVO

여자 배구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준PO 성사 가능성을 되살렸다.


KGC인삼공사는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20 25-15 23-25 25-1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규리그를 4위(승점 56)로 마친 KGC인삼공사는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7)와의 승차를 승점 1 차이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제 관건은 준플레이오프 성사여부다. 한국도로공사가 17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승점 3(3-0 또는 3-1 승리)을 추가하면 두 팀의 격차는 승점 4 차이로 벌어져 준PO는 열리지 않는다.


만약 GS칼텍스가 승리하거나 2세트 이상 따낸다면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의 격차가 승점 3 이하가 되기 때문에 여자부에서 사상 첫 준PO가 개최된다.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주전 세터 김다인과 외국인 공격수 몬타뇨 역시 몸을 푸는 수준으로 출전한 뒤 벤치에 앉았다. 반면, 승리가 간절했던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31득점을 퍼부었고 베테랑 한송이가 개인 1경기 최다인 9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2년 연속 준PO서 한국전력을 만난다. ⓒ KOVO

한편, 남자부에서는 3위 우리카드가 최종전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서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됐다.


우리카드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서 정규시즌 1위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2-3(20-25 21-25 25-20 25-23 14-16)으로 패했다.


따라서 우리카드(승점 56)는 4위 한국전력(승점 53)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PO서 맞붙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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