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성, 올 상반기까지 정비사업 완료
입력 2023.03.16 15:41
수정 2023.03.16 15:42
국내 산성 개발 우수 사례…2035년까지 단계별 사업 추진
인천 계양구는 올 상반기까지 계양산성 대벽 건물지 등 유구 및 탐방로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 발굴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벽 건물지와 집수시설 등을 복원하고 발굴지 주변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양산성은 지난 2020년 5월 국가사적 제556호로 지정돼 2021년 4월 계양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문화재청 승인을 받아 2035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금까지 11차례의 발굴조사를 거쳐 치·성벽 일부를 복원하고 탐방로를 조성, 계양산을 등반하는 등산객들에게 향휴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산성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계양산성은 산성을 중심으로 산림욕장, 치유의 숲, 산성박물관 등이 조성돼 연간 방문객이 약 1만7000여명에 달하는 등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어 국내 산성 개발 조성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