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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올연말 경원선 개통에 맞춰 31번 버스 노선 개편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3.03.16 11:08
수정 2023.03.16 14:35

도심외곽 마을 및 관광지 대중교통 수요 증가 예상돼

전곡리 선사박물관 및 한탄강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기 연천군이 올연말 경원선 전철 개통에 맞춰 31번 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연천군은 17일부터 농촌형교통모델 지원사업으로 한탄강과 선사박물관,은대리 등 전곡읍을 순환,운행하는 버스 31번 노선을 일부 변경, 개선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연천군 제공

올연말 경원선 전철이 개통될 경우 도심 외곽 및 산간마을에서 전철을 이용하려는 대중 교통 수요와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군은 경원선 전철 개통과 도로 신설, 아파트 분양 등에 맞춰 31번 노선 제1구간에 새마을회관, 전곡읍행정복지센터 정거장 등을 설치했다. 제2구간에는 전곡리 선사박물관, 한탄강, 은대3리마을회관, 종합복지관 정거장 등을 신설했다.


특히, 전곡리 선사박물관과 한탄강은 상당수의 관광객들이 전철을 이용해 전곡역에서 내린후 31번 버스를 타고 손쉽게 방문하는 등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은 30~40분이며, 생활하는 낮시간대에는 40~8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군은 교통분야 법정교통계획을 관련법령에 의거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용역을 추진 중이다. 향후 5년 동안 실행가능한 대중교통, 교통안전, 교통약자, 보행교통 분야의 정책방향 설정 및 목표달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오는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지방대중교통계획에 따라 대중교통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천군 교통정책 관계자는 “전철 개통으로 변화된 교통체계 여건을 반영하고 주민 이용 편의를 고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정책을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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