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지나며 학생 앞서 음란행위…전주서 20대 '바바리맨' 덜미
입력 2023.03.15 17:59
수정 2023.03.15 17:59
20대 남성 음란행위 혐의 입건…혐의 모두 인정
경찰, 여죄 가능성 무게…자세한 경위 조사 中
전주에서 여고, 주택가를 돌며 음란행위를 일삼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1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고 앞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학생 2명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한 끝에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음란 행위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져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 일대에서 비슷한 신고가 이어졌다"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보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