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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우 삼성SDS 대표, 주총서도 '클라우드' 강조...4년 만에 M&A도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3.03.15 11:55
수정 2023.03.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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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주총회 열고 문무일 전 검찰총장 사외이사 선임 의결

이날 엠로 지분 33.4% 인수, 추가 M&A 가능성 시사도

삼성SDS 황성우 대표가 15일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개최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성SDS


클라우드 회사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는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15일 38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클라우드'를 수차례 강조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을 언급하며 기업용 특화 기능 강화와 글로벌 리전 확대 등 클라우드 회사로의 변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앞세워 물류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세 개의 축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물류 사업과 관련해서도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디지털 물류 매출과 가입 고객 증가,서비스 국가 및 지역 특화 서비스 확대 등으로 디지털 물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고객이 직접 견적과 배송 요청, 실시간 추적, 정산 과정을 간편하게 수행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해 IT 기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36개국 53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 물류에 대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물류 사업 확대" 활발한 인수합병 예고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7조2347억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익은 9161억원을 기록했다. 탄력을 받은 삼성SDS는 향후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의 변신과 함께 디지털 물류 사업 확대의 중요성도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날 황성우 대표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묻는 질문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대표는 "클라우드로의 전환, 디지털 물류 사업에 쓸 돈이 굉장히 많다"며 "동탄 데이터센터 투자에 이어 앞으로도 사업 진행에 따라 더 많은 투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활발한 인수합병(M&A)도 예고한 상태다. 실제로 이날 삼성SDS는 국내 구매공급망관리전 전문기업 ㈜엠로의 지분을 33.4%를 인수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공급망 계획 솔루션 넥스프라임(Nexprime SCM), 공급망 물류 실행 솔루션 첼로(Cello)에 더해 구매공급망관리 영역에 특화된 솔루션까지 확보하게 된 셈이다.


전략적 투자를 통해 공급망의 계획-구매-실행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공급망(SCM) 플랫폼 역량을 갖춘다는 것이 목표다. 이같은 통합 공급망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황 대표는 "저희가 계속 보고 있는 회사가 있다"며 추가 인수합병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정기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문무일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조승아, 이재진 사외 이사 선임, 안정태 사내 이사 선임, 신현한 등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문무일 전 총장의 사외 이사 선임은 향후 확대해나갈 사업의 리스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삼성SDS는 2022년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다우존스 DJSI의 최고 등급인 월드 인덱스에 편입됐으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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