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전폭 지지
입력 2023.03.14 15:17
수정 2023.03.14 15:17
인천 유치의 지리적·역사적·경제적 당위성 등 호소
인천시의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시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본회의 종료 후 허식 의장 및 유정복 인천시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임춘원 의원과 유경희 의원이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선창하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지리적·역사적·경제적 당위성을 밝히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달 28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6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정부 출범 후 첫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730만 재외동포 지원 전담기구로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 업무를 통합 수행하게 된다.
허식 의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광역교통망 등을 가진 지리적 편의성과 역사적 당위성, 경제적 인프라를 모두 갖춘 지역”이라며 “재외동포청 유치로 재외동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해외 투자유치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결의문’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