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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OAMC에 공항운영 노하우 전수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입력 2023.03.13 13:17 수정 2023.03.13 13:17

6∼10일까지 11명 참석…이론교육·현장실습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오만공항공사(OAMC) 관계자를 대상으로 항공기 이동지역 운영 현장연수 교육을 진행했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오만 무스캇 공항의 항공기 이동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 11명이 참석, 관제탑과 활주로 등 공항의 핵심시설이 포함돼 있는 이동지역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공사는 이번 교육에서 이동지역 운영 및 유지보수와 항공관제 및 활주로 운영, 지상조업 시설 운영, 항공등화 시스템 운영, 급유시설 운영, 구조소방‧비상계획, 야생동물 통제 관리에 관한 이론적 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OAMC는 오만의 수도공항인 무스캇 공항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 이후 최근의 항공수요 급증세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개선 및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OAMC는 최근 시설개선 및 확장사업으로 공항 건설 및 운영 관련 직무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01년 성공적 개항과 함께 1~4단계의 확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공사와 OAMC는 이번 연수에 이어 2차 현장연수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양 기관 간 교육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최민아 인재개발원장은 “최근 개발도상국 공항을 중심으로 공항운영 직무교육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글로벌 항공교육 선도 기관으로서 항공분야 인재양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개원한 공사 인재개발원은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세계 3대 국제항공기구인 ACI(국제공항협의회),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의 교육기관 인증을 받은 아시아 대표 항공전문 교육기관이다.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강의장에서 오만공항공사 현장연수 교육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항공사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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