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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13시간 만에 초진 완료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입력 2023.03.13 11:54
수정 2023.03.13 11:55

대응 단계 3단계서 2단계로 하향…오늘 중 진화 작업 마무리 전망

타이어 40만개 가량 불타고 11명 병원 이송…현재는 전원 귀가조치

지난 12일 오후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난 화재로 발생한 연기와 화염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 연합뉴스

대전소방본부는 13일 오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초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13시간만이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초진이 완료된 후 이날 오전 11시께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낮췄다. 소방당국은 초진을 완료하면서 오늘 중으로 진화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 대덕구 목상동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는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공장의 북쪽에 위치한 2공장 12동 가류공정 성형 압출기계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타이어 40만 개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화재로 발생한 연기흡입으로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총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은 없어 전원 귀가조치 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접수 약 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또 13일 오전 2시 10분에는 대응 3단계까지 발령해 장비 103대와 소방관 등 431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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