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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초청한 바이든 "민주주의 힘과 잠재력 세계에 알려달라"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입력 2023.03.12 14:58
수정 2023.03.12 16:12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식 초청장 접수

尹, 5개 세션 중 한 개 세션 주재

바이든 "尹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

지난해 11월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식 초청장을 보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 민주주의의 힘과 잠재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촉진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총 다섯 개의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12일 대통령실이 공개한 초청장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역사의 변곡점에서 서있다. 우리 민주주의 국가들이 지금 내리는 결정들은 향후 수십 년간 전 세계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금번 정상회의는 전 세계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민주주의가 어떻게 모두를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갈 수 있을지 보여주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3월 그리고 향후에도 대통령님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시키고,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길 고대한다"고 기대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 2021년 12월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개최된 비대면 화상 국제회의다.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고 더욱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돼 △반권위주의 △부패 척결 △인권 증진을 의제로 110개국 정부가 참석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국 자격으로 5개 세션 가운데 한 개 세션을 주제할 예정이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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