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87억 원 투입 2134개 일자리 창출
입력 2023.03.10 14:43
수정 2023.03.10 14:43
고용안정 선제대응·지역혁신프로젝트·지역형 플러스 등 사업 추진
인천시가 올해 2,134개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는 1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6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 포함 총 87억원을 투입, 고용안정 선제대응패키지 사업과 지역혁신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인천경영자총협회에서 맡아 진행하며 청년기피·재직자, 고령화·대기업 쏠림 등으로 만성적 인력 부족과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 뿌리·반도체산업을 대상으로 뿌리 내일채움 공제와 뿌리 청년 내일채움 공제, 뿌리 경력 이음채움 공제, 반도체 내일채움 공제, 반도체 경력 이음채움 공제 등 5개 사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4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 신규유입과 숙련 인력의 고용유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인하대 산학협력단 등 4개 전문기관이 주축이 돼 추진하며 공항권 이·전직자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고용안정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뿌리산업 특화 맞춤형 취업과 뿌리기업 컨설팅, 뿌리기업 채용장려금, 뿌리산업 선도모듈형 기업, 대‧중‧소 협력모델 기반 현장애로 개선, 신규입직자 경력형성 장려금, 뿌리산업 구직자‧재직자 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문제를 다소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뿌리·반도체 등 시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