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공청회 가져
입력 2023.03.10 06:42
수정 2023.03.10 06:42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관한 정책방향 제시
경기 구리시는 지난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인창천의 치수 안전 확보, 생태계 회복, 수질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를 고려한 복원을 통해 구리시민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경제 및 문화적 부분까지 파급효과를 미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도 크게 기여하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날 전문가 토론에는 경복대학교 김이현 교수 등 4명이 참석해 생태하천 복원계획에 대한 토론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가 토론과 시민 의견에서는 △주변 상권과의 연계성 △치수안전성 △하천유지용수 공급방안 검토 △주차 문제 △왕숙천 자전거 도로와의 연계 △스마트 가로등 설치 요청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는 토론내용과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 검토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며, 오는 10일까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계획에 대한 추가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하천환경 개선 및 복원을 통해 하천의 생태를 회복하고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여 아름다운 환경을 시민들이 향유하고, 미래세대에 그 모습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의견수렴 이후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및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