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우승 도전’ 김효주, LPGA 투어 HSBC 챔피언십 2R 공동 2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3.03.04 01:03 수정 2023.03.04 01:03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선두 대니엘 강과 한 타 차

김효주.(자료사진) ⓒ AP=뉴시스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둘째 날 2위로 도약하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김효주는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7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전날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3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앨리슨 코푸즈, 엘리자베스 소콜(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대니엘 강(미국·10언더파 134타)과는 한 타 차로 격차가 크지 않다.


10번 홀(파4)까지 버디만 3개를 써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한 김효주는 11번(파4)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반등했고, 17번 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다만 이날만 9언더파를 몰아친 대니엘 강의 기세가 워낙 좋아 선두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8)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하타오카 나사, 유카 사소, 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공동 8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이날만 7타를 줄이며 공동 36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이 밖에 이정은(27)은 공동 13위(6언더파 138타), 전인지와 최운정(33), 지은희(37)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6위(5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