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초소형 물량만 남았다…899가구 '줍줍' 8일 접수
입력 2023.03.03 08:43
수정 2023.03.03 08:43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 무순위 청약 물량이 총 899가구로 확정됐다. 지난달까지 진행한 정당 당첨자와 예비당첨자 계약률은 81%를 기록했다.
3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이곳 단지 무순위 청약자 모집 공고문을 게재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 899가구에 대해 8일 하루 청약홈을 통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4768가구에 대한 일반분양 및 당첨자 계약이 진행됐으며 최종 3869가구가 계약을 완료했다. 전용 59㎡,84㎡ 총 2725가구는 지난달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완판됐고, 초소형인 전용 29∼49㎡ 2061가구 가운데 899가구가 미계약돼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정부가 지난달 말 제도 개선을 통해 무주택, 거주요건 등을 모두 폐지한 뒤 시행하는 첫 단지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주택 소유여부,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8일 청약 후 13일 당첨자 발표를 하고, 이달 20일 하루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