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해빙기 안전사고 집중점검
입력 2023.02.28 11:06
수정 2023.02.28 11:06
4월 2일까지…옹벽·공사장 주변 시설 등 80곳 대상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오는 4월 2일까지 옹벽,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 등이 있는 공중 이용시설 62곳과 공동주택 공사 현장 18곳 등 모두 80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앞두고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면서 시설물의 붕괴·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IFEZ는 이번 점검을 통해 △파손 및 손상, 균열 발생 여부 △배수공 막힘 여부 △흙막이 구조물 상태 점검 △공사장 주변 안전시설 및 건설 기계 장비 등을 점검, 미비 사항에 대한 신속한 개선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중이용시설과 건축 공사장의 안전 취약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점검 및 해빙기 건설현장 자율 점검표를 배부, 해빙기 안전사고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IFEZ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 보강이 필요하거나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신속하게 개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빙기 안전사고를 적극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