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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 적합도, 김기현 49.3% 안철수 24.1% [조원씨앤아이]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3.02.27 11:19
수정 2023.02.27 11:19

천하람 12.0%·황교안 10.7%

최고위원 후보 4인은 민영삼·

조수진·김재원·김병민 순서

23일오후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황교안, 안철수, 김기현, 천하람(왼쪽부터) 당대표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중 다자·양자 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613명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 후보는 49.3%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안철수 후보의 24.1%와는 25.2%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 천하람 후보 12.0%, 황교안 후보 10.7%가 뒤를 이었고,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들은 3.8%로 집계됐다.


3주 전 직전 조사 대비 김 후보의 적합도는 17.2%p 올랐다. 반면, 안 후보는 같은 기간 12.8%p 내려가면서 두 후보의 순위가 뒤바뀌는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적극 지지층인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에서는 김 후보가 56.8%의 적합도로 21.4%의 안 후보에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결선투표를 가정해 네 후보 간 양자대결을 물은 결과에선 김 후보가 과반을 획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 후보는 안 후보와의 대결에서 58.2%를 얻어 37.0%의 안 후보를 21.2%p 격차로 따돌렸다. 천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65.1% 대 26.1%, 황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58.7% 대 32.6%로 우세했다.


차기 최고위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계 출신 유튜버인 '따따부따' 운영자 민영삼 후보가 16.4%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친윤계로 분류되는 조수진(15.9%), 김재원(12.7%), 김병민(10.3%)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고위원은 총 4명을 뽑는다.


이외 태영호(10.2%), 정미경(6.4%) 후보가 5~6위,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허은아(5.5%), 김용태(4.4%) 후보는 7·8위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는 18.2%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35명(국민의힘 지지층 61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100%)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95% 신뢰수준에 ±4.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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