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MWC 불참…“관절염 심해져”
입력 2023.02.20 15:40
수정 2023.02.20 15:42
“대리 참석자 선정 위해 논의 중”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불참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종호 장관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R&D 캠퍼스에서 열린 'K-네트워크 2030 전략' 발표 행사 이후 “관절염이 심해 건강상의 이유로 MWC에 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당초 이종호 장관은 MWC 행사 둘째날인 오는 28일(현지시간) ‘네트워크 투자: 디지털 혁명의 실현’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해당 세션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환경 속에서 네트워크 투자 확대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그간 망 사용료 문제에 대해 신중론을 펼쳐왔던 이 장관이 이 자리서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을 모았다.
이 장관이 건강 상의 이유로 MWC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과기정통부는 현재 대리 참석자를 정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