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역별 설명회 개최
입력 2023.02.20 15:16
수정 2023.02.20 15:16
20일 전남대학교병원서 제1차 설명회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20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병원 대회의장에서 '제1차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전남지역 의료기관들에 임상연구계획 작성방법 및 임상연구 심의사례 등을 안내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임상연구 신청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했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이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의 임상 관련 담당자, 세포치료제 회사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의 지원을 위해 설치된 후 2021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심의업무를 지원 중이다.
의료인·전문가 및 사회적 대표자 총 2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의 임상연구 계획에 대한 적합 여부 및 임상연구 후 장기추적조사 실시 여부를 심의하고 있다.
2021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총 45건의 과제를 심의해 총 16건(고위험 연구 9건, 중위험 연구 7건)을 적합 의결했다.
사무국은 지난 1월 재생의료정책과와 함께 부산·울산·경상권 임상연구자 간담회에 참여한 바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임상연구계획 작성에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고 지원방안을 요청했다.
또한 참여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첨단재생의료 범위와 연구 위험도 및 치료 분야분류 등 법령에 대한 안내, 비임상시험, 인체세포등의 제조 및 품질자료 등 심의 신청 시 제출자료 준비에 정책적인 지원 등을 요청했다.
지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이번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에서는 임상연구계획에 대한 작성방법 및 임상연구 심의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실시기관 지정 및 연구비 지원절차 등 단계별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상세 안내했다.
고형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임상시험실시기관을 포함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관심이 있는 기관은 모두 참석할 수 있다"며 "올해에는 전국의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별 연구자 대상으로는 첨단재생의료 연구계획에 관한 사전상담업무를 상시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임상연구를 위한 제도적 절차 진입이 확대돼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