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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답동항'에 어선 전용 부잔교 설치 추진

김신호 기자 (kknews@dailian.co.kr)
입력 2023.02.16 15:35
수정 2023.02.16 15:36

어선 접안과 어업환경 개선 위해 답동항 부잔교 설치, 테트라포드 보강

대청도 주민 교통여건 개선 위한 내동~사탄동간 도로(터널) 공사도 신속 추진

인천시와 옹진군은 16일 어선의 계류·피항 공간이 협소한 '소청도 답동항'에 어선 전용 부잔교를 설치하고, 방파제 보강공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백령도와 소청·대청도를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은 일정 둘째 날인 16일 옹진군 소청도와 대청도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강풍 또는 풍랑으로 어선ㆍ여객선이 소청도의 답동항으로 피항하는 경우 공간이 협소해 월파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어선의 안전한 접안과 어업환경 개선을 위한 부잔교 설치와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보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건의에 대해 인천시는 공식답변을 내놓고 "답동항 어선 전용 부잔교 설치를 위해 올해 예산에 사업비 15억원을 반영해 놓은 상태이며,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 답동항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보강공사는 옹진군으로부터 사업 신청이 있을 경우 2024년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16일 밝혔다.


또한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대형여객선 도입, 선진포항 준설사업, 어장 확대 등을 해달라"고건의했다. 이에, 시에서는 "주민 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건의사항 반영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옹진군에서는 대청도 지역주민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군도41호선 내동~사탄동 간 약 1.5km 도로 개량을 계획중이다. 이 사업은 해당 구간이 급경사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많아 약 1.25km 터널 건설을 통해 주민들이 연중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게 사업의 목적이다. 올해 옹진군은 사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6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소청도와 대청도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관련 공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섬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5~16일 문경복 옹진군수와 함꼐 백령도와 소청·대청도를 방문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5~16일 백령도와 소청·대청도를 방문, 주민대화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 제공

김신호 기자 (kk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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