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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마스크에…위메프 "여자는 화장품, 남자는 면도용품 구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3.02.14 09:05
수정 2023.02.14 11:26

ⓒ위메프

지난달 30일부터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의무가 권고로 변경되면서 화장품 등 뷰티 상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2주간(1월30일~2월12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한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 보정에 도움을 주는 톤업 선크림(684%), 루스 파우더(128%), 쿠션 팩트(119%) 등 색조 화장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밖에 피부 마사지기(295%), 전동 세안기(105%) 등 미용 기기도 증가세를 보였다.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로 피부나 입술 화장을 생략하던 여성들이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며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성 외모 관리에 도움을 주는 상품도 판매가 증가했다. 남성들 또한 마스크 해제로 미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면도날(96%), 면도기(80%) 같은 면도 용품 상승 폭이 컸고, 코털 제거기도 전년 대비 매출이 10% 늘었다.


위메프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이달 말까지 ‘월간 뷰티 2월호’ 기획전을 진행, 노 마스크에 추천하는 뷰티 신상품과 베스트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스킨케어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상품을 최대 52%까지 할인 판매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을 때도 색조 화장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었다”며 “마스크 착용 유무가 뷰티 상품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당분간 관련 상품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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