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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화) 오늘, 서울시] '난방비 폭탄' 개선 지원한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02.07 10:01
수정 2023.02.07 10:02

서울시 '민관합동 난방효율개선지원반' 구성…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점검

용역 및 건설공사 발주 총 362건…4월까지 85% 조기 발주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일반음식점 대상…대출 금리 연 1~2%, 2년 거치 후 3년 간 균등분할 상환

6일 서울 동작구 한 아파트 난방시설 모습. 이날 에너지공단은 오래된 아파트 난방 효율 개선을 위해 현장 점검을 했다.ⓒ연합뉴스
1. 서울시, 노후 아파트·단독주택 난방효율 점검


최근 '난방비 폭탄'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자 서울시가 난방효율 개선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민관합동 난방효율개선지원반'을 구성해 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난방에 취약한 공동주택·단독주택을 점검하고 난방효율 개선을 위한 상담(컨설팅)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중앙난방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노후 보일러의 본체·배관, 열교환기, 밸브 등 손실요인을 점검하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열 손실을 직접 확인한다. 점검 후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개선하고 가동조건 변경 등을 상담해준다.


지역난방 사업자인 서울에너지공사는 목동1단지 등 총 30개 단지 151곳의 난방효율을 점검한다. 또한 3월 말까지 주택용(28개 단지 56개소), 업무용·공공용 건물(41개소 65개)에 대해 컨설팅을 추진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달 28일까지 도곡현대빌라트 등 24개 단지 35개소를 점검하며, 12월과 1월 열 사용량이 30% 이상 증가한 8개 단지에 대해서는 집중 상담을 한다.


2. 서울시, 올해 안전·기반시설에 7859억원 투입


서울시는 올해 안전·기반시설 분야의 용역과 건설공사 발주 총 362건에 7859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발주 용역은 총 174건이고 사업비는 1014억원이다.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 분야 86건(280억원), 상하수도 안전관리 64건(304억원), 기반시설 설계 24건(430억원) 등이 포함된다.


건설공사 발주는 총 188건에 6845억원을 투입한다. 도로시설물·교량 유지관리 공사 등 48건(1222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76건(1901억원),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33건(2831억원), 하천준설·하천시설물 공사 31건(891억원) 등이다. 지난해보다 신규 공사는 줄었으나 상하수도와 하천시설물 정비 공사 투입 예산이 2390억원에서 2792억원으로 17% 증액됐다.


시는 4월까지 약 85% 조기 발주를 추진해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해 8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3. 서울시, 식품 자영업자에 20억 원 저금리 융자


서울시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업종 자영업자에게 식품진흥기금을 통해 총 20억원의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식품진흥기금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 위생과 국민의 영양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도록 시·도 등에 설치된 기금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서 영업 중인 식품제조가공업소, 일반음식점 등이다. 융자 종류는 시설개선자금과 육성자금이다.


대출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낮은 연 1∼2% 수준이다. 대출금은 2년 거치 후 3년간 균등분할해 상환해야 한다. 다만, 식품제조업소는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으로 더 완화된 상환 조건을 적용한다. 융자 신청은 업소 소재지 자치구의 식품위생부서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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