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튀르키예 지진에 軍수송기 이용 구조인력 급파 지시

긴급 의약품 지원 신속 추진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형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터키)에 구조 인력과 의약품 등을 신속히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토록 하고,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튀르키예 측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도 지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위터 글을 통해서도 "한국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6.25 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형제인 튀르키예를 모든 방법으로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