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전 감독 기소 ‘농구교실 운영비 횡령 혐의’
입력 2023.02.06 16:22
수정 2023.02.06 16:22
강동희(57) 전 프로농구 감독이 1억원대의 농구교실 운영비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 연합뉴스는 법조계 말을 인용, 인천지검이 최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강 전 감독과 농구교실 법인 관계자 4명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강 전 감독 등은 지난 2018년 농구교실 법인의 공동 운영을 맡은 뒤 1억원대 운영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당초 목적과 다른 용도로 쓴 혐의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 2021년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고 그해 10월 강 전 감독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외에도 강 전 감독이 지난해 1월 또 다른 농구교실의 법인 자금 2억 2000만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