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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도 인정한 김민재, 나폴리 리그 5연승 이끌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3.02.05 16:23
수정 2023.02.05 16:23

‘철기둥’ 김민재의 나폴리, 우승 굳히기 나서

스페치아 원정서 무실점 승리 도전

나폴리 김민재. ⓒ AP=뉴시스

김민재의 나폴리가 스페치아 칼초(이하 스페치아) 원정에서 무실점 승리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의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스페치아와 맞붙는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나폴리는 20경기에서 승점 53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 있다.


새해 첫 경기였던 인터밀란전에서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후 4연승을 달리며 2위 인터밀란과의 승점 격차를 13 차로 벌렸다.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로 구성된 나폴리의 중앙 수비진은 찰떡 호흡으로 4연승 기간 중 2실점 만을 허용하며 안정감을 뽐낸 바 있다.


특히 직전 AS로마전 승리 이후 적장 조제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는 환상적인 선수”라며 극찬을 남긴 바 있다.


명장 무리뉴에게 인정을 받은 김민재는 기세를 이어 팀의 리그 5연승에 일조하고자 한다. 스페치아와의 첫 맞대결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가 이번 경기에 출전하여 나폴리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라흐마니를 비롯해 ‘수문장’ 알렉스 메레트의 활약으로 리그 최소인 15실점을 기록 중이다.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나폴리는 공격에서도 리그 최다인 48득점을 올리며 막강한 파괴력을 뽐내고 있다. 세리에A 득점 1위 빅터 오시멘이 14골 3도움을 기록 중이고, 세리에A 도움 1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마리우 후이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6도움씩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활로를 터주고 있다.


한편, 리그 17위에 위치한 스페치아는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기 위한 승점에 도전한다. 올 시즌 팀의 17골 중 9골을 터뜨린 ‘주포’ 음발라 은졸라가 부상으로 직전 2경기에 결장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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