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왕숙천 지하관통도로·갈매IC 건설 등 검토
입력 2023.02.01 17:07
수정 2023.02.01 17:07
교통문제 해소 위한 ‘도로건설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인근 남양주 신도시 개발에 따른 통과차량 해소 위한 다양한 사안들 검토 중
경기 구리시가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왕숙천 지하관통도로·갈매IC 건설방안·구리암사대교 진입 차량 정체 개선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지난 31일, 도로교통 현황에 따른 도로망 계획과 도로건설 관리를 위한 ‘구리시 도로건설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는데 이날 보고회에서 인근 남양주 신도시 개발에 따른 통과차량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안들이 검토되었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이나 남양주 신도시(진건, 지금, 왕숙 등) 개발에 따른 통과차량으로 교통지옥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왕숙천 지하관통도로를 강변북로까지 연계해 구리시 도심지 내 근본적인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경기도·서울시·남양주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반드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로건설 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소관도로에 대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시는 2024년 5월까지 구리시 주요 도로사업에 대해 규모·타당성 및 사업추진방식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