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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신규 민간투자사업 13조원 이상 발굴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3.01.27 17:51 수정 2023.01.27 17:52

민자 활성화 간담회 개최

기획재정부. ⓒ데일리안 DB

정부는 올해 13조원 이상 신규 민간투자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민간투자 집행 규모도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인 4조35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7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민자 활성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상반기 경기 전망이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민간투자사업도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올해 13조원+α 규모 신규 민간투자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투자 집행 규모도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인 4조35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상반기 중에 2조2100억원(50.8%)을 조기 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조기 집행 규모는 지난해 1조7000억원에서 대폭 확대했다. 조기 집행 비중도 지난해 44.7%에서 상향 조정했다.


정부는 민자사업 추진단계별 개선방안 등 민자 활성화를 위한 신규 과제를 검토해 상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민간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 가운데 스마트물류센터 등 민자 추진이 가능한 사업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 차관은 이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서울역 공사 현장을 방문해 GTX-A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예산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더불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신속히 열어 GTX-B 노선의 내년 초 착공과 GTX-C 노선의 연내 착공을 지원하는 한편, GTX 연장 및 신규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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