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다보스서 예술인들 만나 "여러분들은 세상을 바꾸는 혁명가"

'예술가 리더' 간담회, 클라우드 슈밥 WEF 회장 배우자 힐데 여사가 마련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계기로 열린 '예술가 리더' 행사에 초청된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를 계기로 마련된 '예술가 리더' 간담회에 초청돼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의 배우자인 힐데 여사가 다보스포럼에 방문한 김 여사를 위해 준비한 배우자 프로그램이다.

김 여사는 "예술은 외롭고 힘든 일이지만 결국 여러분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그 어느 것보다 세상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여러분과 같은 예술가들은 세상을 바꾸는 혁명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예술가들은 시대에 화두를 던지는 사람들"이라며 "여러분들의 의미 있는 메시지가 한국인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꼭 한국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한국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내며 "현재 주어진 역할 때문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이렇게 예술가들을 격려하고 함께 소통하는 것 또한 또 다른 창작활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술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도 영부인으로서 할 수 있는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