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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성태 모른다고? 이 사진 뭐냐"…김남국 "가짜뉴스" 즉각 반박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3.01.18 10:27 수정 2023.01.18 10:28

이재명-김성태 같이 찍었다는 사진 온라인 유포돼

김남국 "李 가족사진…일면식 없는 데 조작 시도"

지지자들 향해 "허위사실 유포 제보해 달라" 호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라며,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사진이 퍼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라며,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사진이 퍼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함께 찍은 사진있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며, 늦은 밤 당원들에 도움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17일 밤 11시 47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 이 대표는 꽃다발을 들고 젊은 남성과 맞잡은 손을 들고 있다. 사진에는 "입만 벌렸다면 거짓말. 이재명·쌍방울 김성태 만난 적이 전혀 없다? 그럼 이 사진은 뭐냐"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금 퍼지고 있는 이 사진은 이 대표 가족사진"이라며 "2017년 1월 23일 오리엔트 시계 공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하며 찍은 사진"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의 왼손을 잡고 있는 남성은 안경을 착용한 모습과 체구 등 얼핏 보면 김 전 회장과 닮아 보이지만, 이 대표의 손을 잡고 있는 사람은 이 대표의 차남이다.


김 의원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엮어서 조작하려고 하는 시도"라며 "이 대표는 김 전 회장을 아예 만난 적도 없고 전화번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이미 통화 내역을 다 확보해서 일면식도 없고, 서로 아예 연락조차 하지 않은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런 명백한 허위사실에는 눈을 감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원들을 향해 "카카오톡 등 SNS에 이러한 허위사실이 유포된 경우 SNS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단톡방명, 전송한 사람 아이디, 메시지가 전송된 날짜 및 시간, 기타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 등을 캡처, 설명해서 제보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전 회장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인물로, 이 대표와 김 전 회장 모두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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