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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내일은 더 춥다…“출근 시 ‘빙판길’ 조심하세요”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3.01.17 18:08 수정 2023.01.17 18:08

서울 세종대로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수요일인 18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0~0도로 오늘보다 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다. 특히 중부지방에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내린 눈이 얼어붙어 출근시간대 빙판길에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내일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내일까지 가끔 구름많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늘 수도권과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날리다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가끔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권남부와 전북, 경북북부내륙에는 내일 새벽(자정~6시) 사이 예상 적설량 1㎝ 내외의 눈 소식이, 전남북서부에는아침(06~09시)에 0.1㎝ 미만의 눈발이 흩날리겠다. 제주도도 오늘부터 내일 사이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고 제주도산지에도 새벽까지 가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또 중부지방은 하늘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내린 눈으로 인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가시거리가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 빙판길에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춘천 -7도 ▲강릉 -2도 ▲대전 -3도 ▲청주 -2도 ▲대구 -2도 ▲광주 -2도 ▲전주 -3도 ▲부산 0도 ▲제주 3도 ▲울릉도·독도 1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3도 ▲청주 3도 ▲대구 5도 ▲광주 5도 ▲전주 4도 ▲부산 7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4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는 오늘 밤부터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중서부지역 대부분에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오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경기남부·세종·충북은 ‘나쁨’, 그밖에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북부·충남도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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