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지나쳤다!"...고속도로 한복판서 후진하다 옆 차에 '쾅' (영상)

ⓒ유튜브

한 경차 운전자가 휴게소에 진입하는 것을 놓쳤다는 이유로 2차로 한 가운데서 후진하다 1차로를 주행하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휴게소 지나쳤다고 후진이라뇨; 죽으려고 작정했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017년 10월 20일 오전 9시께 경부구 상주시의 한 제한속도 시속 80km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는 1차로를 시속 80km가 넘지 않는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이때 2차로를 달리던 경차 한 대가 비틀거리더니 1차로로 침범했다.

ⓒ유튜브

A씨는 피하지 못했고, 두 차량은 그대로 충돌했다.

알고 보니 상대 차주는 우측에 위치한 휴게소를 지나쳐 진입하지 못했고, 진입을 위해 2차로에서 후진을 시도한 것이었다.

사연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해당 사고의 경우 상대 차량(경차)의 과실이 100%라고 진단했다.

한 변호사는 "휴게소를 지나친 차량에 대비해 경적을 울렸어야 한다면서 A씨한테 일부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죠? 이건 날벼락"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도로에서 웬 후진이냐", "운전면허 뺏어야 한다", "진짜 큰 사고가 날뻔 했다", "이걸 어떻게 피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