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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 연휴 안전망·민생 맞춘 ‘설맞이 종합대책’ 추진

김명승 기자 (kms3327@dailian.co.kr)
입력 2023.01.16 11:47
수정 2023.01.16 11:47

'120 경기도콜센터' 등 안전예방·긴급복지 핫라인 가동

물가 부담 완화 등 넉넉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 총력


경기도 설맞이 종합대책ⓒ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는 21~24일 설 연휴 때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도민 안전 및 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등 '설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사회안전망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두고 ▲ 안전 대응 ▲ 물가 안정 ▲ 보건·복지 ▲ 교통·편의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각종 불편 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로 신고할 수 있다. 안전예방핫라인과 긴급복지핫라인도 상시 가동한다.

인파가 몰리는 대형쇼핑몰과 터미널 등 10개 시군, 11개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해서는 19일까지 도와 안전관리자문단,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가 함께 합동 점검한다.

소상공인들이 밀집한 상점가 29곳을 대상으로도 20일까지 전기·가스 관련 예방조치,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도내 모든 소방서는 연휴 기간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민방위경보통제소도 운영해 비상사태나 국가적 재난에 대비한다.



경기도 설 연휴 주요 정보ⓒ경기도 제공

도는 또 설 연휴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한다.사과·배·참조기 등 설 성수품 16종 집중관리로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도-시군 물가안정대책반 운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점검, 식품안전 감시 등 성수품 거래 질서 확립을 추진한다.

마켓경기 설맞이 농축산물 특판전에서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육류, 떡류, 가공식품 등 32개 업체 81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며 농·축·수산물 20% 할인쿠폰 지원, 설 선물 세트 20% 할인판매 등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하루 80~99곳을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서해안선 화성(서울방향)·경부선 안성(서울방향)·중부선 이천(하남방향) 등 3개 고속도로 휴게소도 포함된다.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은 "10·29 참사로 사회안전망에 대한 불안이 크고 고물가로 마음 놓고 명절을 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더욱 두터워진 안전망 속에서 도민들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승 기자 (kms332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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