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우승,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입력 2023.01.09 09:31
수정 2023.01.09 09:33
국가대표 1,2차 선발전 모두 1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3-24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77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1.27점, 예술점수(PCS) 89.90점에 감점 1점으로 합계 170.17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서 101.04점을 받은 그는 최종합계 271.21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김현겸(237.23점)과는 30점 넘게 차이가 날 정도로 격차가 컸다.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차준환은 2차전까지 거머쥐며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선수권에 나가게 됐다.
세계선수권 티켓은 1, 2차 선발전 경기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 1명에게 주어진다.
한편, 2023 세계선수권대회는 3월 20일부터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