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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미주사업총괄에 아마존 출신 문혜영 부사장 영입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3.01.04 14:44 수정 2023.01.04 14:45

문혜영 LG생활건강 미주사업총괄 부사장.ⓒ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북미 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기업 스타벅스∙아마존 출신인 문혜영 부사장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문 부사장은 2004년 미국 스타벅스에 입사한 이후 약 14년 간 전략, 마케팅, 제품 관리, 고객경험, 디지털 전환(DX),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론칭 등 전사 차원의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9년부터는 아마존의 B2B전문 구매 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며 초기 조직 세팅, 업무 프로세스 구축, 브랜딩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그는 앞으로 미국 뉴욕 현지에서 근무하며, LG생활건강의 CEO 직속의 미주사업총괄로서 더 에이본, 보인카, 더크램샵 등 현지 자회사까지 미주 전체 사업을 관장한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북미 지역의 사업 역량과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간의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2019년 더 에이본의 전신인 뉴에이본 인수를 시작으로 2020년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2021년에는 미국 하이앤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를 보유한 보인카와 2022년 화장품 브랜드 더크램샵을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문 부사장이 다년 간 글로벌기업 미국 본사에서 수행한 다양한 경험과 역할에 주목했다"며 "특히 문 부사장이 스타벅스 재직 시절 스타벅스의 대표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리워드와 모바일 식음료 주문∙결제, 멤버십 혜택 적립, 상품 구매 등 디지털화 업무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운영한 경험을 살려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고 디지털 접점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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