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환경부, 대구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2.12.28 12:01
수정 2022.12.28 12:01

29일 경산·칠곡서 연이어 개최

팔공산 치산계곡 모습. ⓒ뉴시스

환경부는 팔공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29일 경북지역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경산 시립도서관, 칠곡 동명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는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주민, 전문가, 환경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립공원 승격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서 팔공산 도립공원 국립공원 승격을 건의함에 따라 같은 해 9월부터 자연생태계, 자연·문화경관, 지형보존, 위치, 이용 편의 등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타당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팔공산은 자연생태계가 우수하고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 가치가 높은 지형과 우수한 자연경관, 역사·문화 유적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국립공원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확인했다.


환경부는 공람이나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에 대해 충분한 현장 확인과 검토를 거쳐 공원계획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중앙행정기관(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 협의를 거쳐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은 생태·문화·경관자원의 체계적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국립공원 지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