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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광분해 완효성 비료’ 신기술 인증 획득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2.12.22 10:03
수정 2022.12.22 10:04

조요셉 팜한농 비료사업담당(오른쪽)이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으로부터 ‘광분해 완효성 비료 제조 기술’로 신제품(NEP) 인증서를 받고 있다. ⓒ팜한농

팜한농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3회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광분해 완효성 비료 제조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NET 인증 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인증해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팜한농의 광분해 완효성 비료는 비료 사용량 및 노동력 절감, 완효성 비료의 폐플라스틱 발생 문제 해결, 온실가스 저감 등의 효과를 인정받았다.


팜한농은 기존 완효성 비료 코팅에 사용되는 합성수지가 작물 수확 후에도 분해되지 않고 농경지에 남거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분해 완효성 비료를 개발해 왔다. 팜한농이 LG화학과 함께 2016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는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안정적으로 자연 분해되는 환경친화적인 비료로, 광촉매 융합 기술 및 피복 분해 기술의 집약체다.


이러한 광분해 완효성 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팜한농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 인증’과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비료시장도 겨냥해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10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조요셉 비료사업담당은 “광분해 완효성 비료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비료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저탄소 농업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환경 보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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