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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동중국해서 연합군사훈련…"해상안보 위협 공동대응"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입력 2022.12.21 18:19
수정 2022.12.21 18:23

21일부터 27일까지 연합 군사 훈련

저우산·타이저우 동쪽 해역서 훈련

2012년부터 해마다 진행

'해상연합 2022'참가한 중국 해군 ⓒ중국글로벌타임스/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 군이 21일부터 27일까지 동중국해에서 제 10차 연합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중국 국방부는 20일 "중러 양국 군사협력 계획에 따라 양국 해군은 21~27일 저우산과 타이저우 동쪽 해역에서 '해상연합 2022'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해상 안보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국제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양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새로운 시대 전면적 전략협력관계를 더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중국과 러시아 해군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바랴그 미사일 순양함과 샤포슈니코프 구축함,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형 호위함 2척이 이번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양국 군용기도 이번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가오 시우청 중국 해군 대변인은 052D형 이지스 구축함 바오터우함, 052C형 미사일 구축함 지난함, 054A형 호위함 빈저우함와 옌청함, 093A형 군수지원함 가오여우후함 등을 비롯해 잠수함, 조기경보기, 헬리콥터, 해상초계기 등이 훈련에 동원됐다고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 해군은 2012년부터 해상연합 훈련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 대제만 부근 해역에서 사흘간 진행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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