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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21일 상견례…2023년 임금교섭 돌입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2.12.21 07:49
수정 2022.12.21 07:49

서울 서초구 삼성서초사옥 앞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데일리안 DB.

삼성전자 노사가 상견례를 시작으로 내년도 임금교섭에 돌입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 실무진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2023년 임금·복리 상견례를 한다.


앞서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2023년 임금 및 복리후생에 관한 교섭을 요구하는 공문을 사측에 보냈다. 노사는 이달 6일부터 교섭 일정 등을 협의했다.


상견례에는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 약 2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주 한 차례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4개 노조가 참여한다.


지난 8월 삼성전자는 1969년 창사 이래 처음 노조와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본교섭 11회, 실무교섭 20회 등 총 31회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였다.


노사는 임금협약 체결 당시 회사가 기존에 정한 2021년(평균 7.5%), 2022년(평균 9%) 임금인상률을 따르기로 하고, 명절배려금 지급 일수 확대(3일→4일) 및 재충전휴가 미사용분 보상(2022년 한정) 등에 합의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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