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다"…윤대통령 부부, 서초동 사저 주민에 작별 인사
입력 2022.12.17 16:34
수정 2022.12.17 16:35
대통령실 "주민분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 찍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찾아 이웃 주민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주민분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을 찍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 중 막내인 '써니'도 동행했다. 김 여사는 어린이들에게 쿠키도 나눠줬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그동안 여러분이 저희 이웃이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며 "여러분 덕분에 저와 제 처, 그리고 우리 강아지 식구들 모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을 오래오래 잊지 않겠다"며 "한 달여 전 한남동 공관으로 이사할 때 일일이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외교 일정과 국정 현안으로 감사 인사가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날씨가 추운데 모두 건강하시고, 출근길에 늘 배웅해 준 우리 어린이들을 따뜻한 봄이 오면 관저로 꼭 초청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