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법인세 이익 재벌 한두 사람에게 돌아가는 비율 극히 미미, 민주당 제발 김진표 의장 중재안 받아드리길"
입력 2022.12.13 09:47
수정 2022.12.13 10:02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새해 예산안 협상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와 관련해 "민주당이 법인세 문제를 ‘슈퍼 대기업 감세’라고 당의 정체성, 이념과 관련된 문제라고 규정하고 보니 한 발짝도 나갈 수가 없다. 법인세가 낮아지면 그 이익은 주식을 가지고 있는 대다수 주주들, 개미들, 종업원들에게 돌아가는 것이고 재벌 한두 사람에게 돌아가는 비율은 극히 미미하다"고 밝히며 "민주당은 제발 옳지 않은 당 정체성에 법인세율을 연계하지 말고, 최고 조세 전문가이자 자당 출신 국회의장 김진표 의장의 중재안, 즉 법인세를 3%p 낮추고, 2년 뒤부터 시행하도록 하는 안을 받아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