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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탐사 '한동훈 스토킹' 사건…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2.12.08 11:40 수정 2022.12.08 12:20

서울경찰청 더탐사 사무실 등 압수수색…유튜브 동영상 자료 확보

강진구, 김시몬 기자 등 탐사보도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조사를 받기 앞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뉴시스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이하 더탐사)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미행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수사하게 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 사건을 한 장관 주거침입 사건을 수사하는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함께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탐사 소속 김모 씨는 올해 9월 퇴근하는 한 장관을 자동차로 미행한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고소당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4일 김씨를 소환 조사한 뒤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분석하는 등 최근까지 수사해왔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주거침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7일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경기 남양주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뉴시스

서울경찰청은 앞서 더탐사의 한 장관 주거침입 사건도 수서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았다. 수사팀은 전날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과 강진구 공동대표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해 유튜브 동영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더탐사는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들과 청담동에서 심야 술자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서울 서초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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