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TV쇼핑 업계 최초 ‘종이폴리백’ 도입
입력 2022.12.01 09:48
수정 2022.12.01 09:48
이달부터 PB 상품 포장지 종이로 교체
비닐 원단 아끼고 온실가스 저감 효과
‘FSC 인증 박스’ 이어 ESG 경영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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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는 TV쇼핑 업계 최초로 종이 형태의 폴리백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SK스토아가 판매하는 의류 상품을 포장하는 포장지로, 지금까지는 비닐 형태의 폴리백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달부터는 ‘헬렌카렌’, ‘인디코드’ 등 SK스토아의 패션 PB 상품을 중심으로 종이폴리백을 사용하고 적용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종이폴리백은 기존 비닐폴리백과 비교해 유해물질 배출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연간 50만장의 비닐폴리백이 종이폴리백으로 대체된다고 가정했을 때 약 7톤에 달하는 비닐 원단을 아낄 수 있다고 SK스토아는 분석했다. 이를 통해 수십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종이폴리백은 박스와 함께 종이류 분리배출이 가능해 상품을 배송 받은 고객이 보다 간편하게 버릴 수 있다. 또한 종이류 재활용이 가능하기에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은 “SK스토아가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포장지 역시 종이폴리백을 사용하는 방안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협력사와 협의해 적용 상품군을 늘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환경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스토아는 지난 4월 배송 시 사용되는 박스 역시 ‘SK스토아 전용 박스’로 교체한 바 있다. 이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박스에 인쇄된 로고와 문구를 최소한의 염료로 1도 인쇄하고 FSC 인증을 획득한 종이를 사용한 박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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