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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조 BGF 회장, 두 아들에 지분 넘겨…‘2세 경영’ 속도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2.11.30 16:44
수정 2022.11.30 16:44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BGF그룹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장남인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과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에게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다량의 지분을 넘겼다.


BGF그룹은 30일 홍 회장이 2005만190주를 두 아들에게 각각 1002만5095주씩 넘겼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홍 회장의 지분은 53.34%에서 32.4%로 줄었다. 반면 홍정국 대표 지분은 10.29%에서 20.77%로, 홍정혁 대표의 지분은 0.03%에서 10.5%로 늘었다.


앞서 이달 15일 BGF그룹 정기인사에서는 홍정혁 대표(부사장)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인사에 이어 지분율도 높아지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BGF그룹의 2세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GF 관계자는 “개인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는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오너 간 거래인 만큼 향후 책임경영 강화하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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