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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 신변보호 조치…경찰, 자택 인근 순찰 강화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입력 2022.11.29 11:14
수정 2022.11.29 11:14

경찰, 신고 접수 하루만에 신변 보호 조치 내려

한동훈 장관 일가에 스마트워치 지금도 검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에 침입한 사실이 보도되자 경찰이 한 장관 본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신변 보호 조치를 내렸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 장관의 자택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신변보호 조치에 전날부터 들어갔다. 경찰에 신고가 들어간지 하루만의 일이다.


경찰은 한 장관 일가에 스마트워치 지급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탐사 관계자 5명은 지난 27일 한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찾아갔다. 당시 한 장관의 자택에는 배우자와 자녀들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탐사는 한 장관의 집 현관문 앞에서 여러 차례 "한 장관님 계시냐",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고 소리쳤다. 현관 도어락을 열려는 시도도 했으며 집 앞 택배물을 살펴보기도 했다.


더탐사는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에 의해 갑자기 기습적으로 압수 수색을 당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를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해볼까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더탐사 측은 정상적인 취재 목적이라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예고하고 방문하는 것이라 스토킹이나 다른 혐의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보복범죄 및 주거침입 혐의로 관련자 5명을 고발했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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